러닝 2년차 솔직후기

 2021년 1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장마로 비가 쏟아지던 날을 제외하고 1주 이상 러닝을 연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할 수 있던 계기는 나 자신과의 약속, 스스로 기록을 체크하여 더 나은 발전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음가짐은 운동을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러닝의 목적

러닝의 목적은 나 자신을 변화하고자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는 무거운 편은 아니었고 비리비리한 편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오래 달리기, 이어달리기등을 하는 경우 항상 꼴찌를 면치 못할 정도로 못했습니다. 그렇게 새해부터 나태한마음을 걷어내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러닝을 시작하였습니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고 난 후

러닝을 처음 시작 했을때 장소는 강가 근처였습니다. 길이가 길어서 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1일 차에 바로 뛰기 시작했는데 200m 가니 몸이 퍼졌습니다. 무작정 냅다 달렸더니 더 이상 달리기가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200m 뛰고 300m 걷고 30분 정도 돌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400m를 뛰었습니다. 근데 어제보단 확실히 가뿐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여전히 숨이 차는 느낌이 제 발목을 잡았지만요. 그렇게 계속 차츰차츰 점진적 과부하를 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날보다는 멀리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진짜 발목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저는 이것도 극복해야 한다라고 생각한 나머지 아픈 다리 한쪽을 절뚝거리면서 뛰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1-2주가 지나도록 무시하고 뛰니 점점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아파도 나갔던 이유는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해보자는 생각때문입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으나 약속을 깨트리니 마음이 찝찝한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이대로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간 집에서 쉬었습니다. 일주일쯤 쉬고 나니 다시 다리가 안 아파서 바로 러닝 하러 나갔습니다.

 

 러닝 최상의 컨디션

하다보니 러닝을 하는 것이 몸이 가벼운 날도 있고 무거운 날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체력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뛰는 경우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달성하는 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뛰는 거리가 꽤나 상당했기 때문에(매일 5km) 무작정 달리면 안 됐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달리고 천천히 달리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제 턱끝까지 숨이 차오르면 천천히 페이스조절하면서 가라앉히는 요령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아주 천천히 달리면 됩니다. 그렇게 요령을 터득하면서 5km의 기록을 앞당기던 결과 5개월 만에 무려 35분에서 19분까지 기록을 앞당겼습니다. 그렇게 고점을 찍고 계속 그 페이스를 유지하다보니 제 스스로 지쳐갔습니다.

 

내가 무엇을위해 이렇게 뛰고 있지? 제 목적은 운동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지 대회에 나가고 싶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뛰던 러닝을 격일제로 바꾸고 5km를 21분 정도에 지금까지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몸이 더 개운함을 느끼고 부담감이 확실히 완화되어서 이제는 그렇게 유지하는 중입니다.

 결론

러닝을 내가 하는 목적이 건강상인지, 기록단축인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는 무작정 많이 뛰고 잘 달리면 몸에 좋구나 싶었지만 이는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생성합니다.

 

사람이 가진 고유한 신체에너지를 앗아가고 빨리 늙게 만듭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돼 너무 숨이 가파르게 쉬어지지 않는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앞서 말한 내용과 20분 정도 2-3일 일주일에 러닝 뛰어주시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내 체력을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함께 보기 좋은 자료>

활성산소 노화의 주범과 해결방법

자전거 타면 좋은 효과 (실내, 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