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hat GPT 대항마 '바드' 발표

 구글은 시인을 뜻하는 '바드'를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 타 검색엔진의 종말이 다가올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이 생깁니다.

 

open ai gpt3.5

 

구글 모회사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ceo는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바드가 개방될 것이라고 얘기하며 추후 몇 주 안에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hat gpt3.5가 나오자마자 구글에서 급하게 임직원 소집한 이유입니다. 더불어 구글의 과거 ceo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조언을 얻으려 다니는 등 구글이 적지 않은 당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chat gpt가 선두지점을 잡고 있고 open ai 소스를 무료로 풀었다는 것입니다. (무료버전-2021) 그리고 최신버전은 월 20달러 결제만 하면 더 유용한 gpt 서비스를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의 삶에 침투 중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빙(bing)과 chat gpt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학교 숙제나, 대학교 과제를 chat gpt로 작성해서 좋은 성적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의사와 92% 일치한 의견을 보이며 변호사 시험도 통과했을 만큼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드를 발표한 구글은 바드의 뜻이 시인입니다. 전 세계의 지식과 ai의 지능의 창의성을 결합해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드는 웹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최신의 고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드는 구글자체제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람다(LaMDA)에 의해 구현이 됩니다.

 

구글이 결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ai보다 품질이 현격하게 낮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ai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뛰어날지 모릅니다. 과거 알파고를 앞세워 이세돌을 꺾으며 ai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왜 공개를 안 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구글을 사용하는 광고때문 일 것입니다.

 

각종 배너광고, 블로그 광고 등 구글의 수입의 상당 부분이 그곳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 chat gpt와 같은 프로그램을 상용화시킬지 고민 중 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chat gpt 서비스 불과 2개월 만에 소문을 타고 1억 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그 속도는 엄청나게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ai의 윤리와 신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상용화 시점이 적어도 몇 년 후였지만 서둘러졌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구글의 종말론'이라는 말이 등장한 순간 그들은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출시하는 바드는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