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리딩 핫리딩 우리가 빠지는 함정

콜드리딩과 핫리딩이 있습니다. 콜드리딩은 내가 아는 정보가 없지만 상대의 외형적인 모습에서 추측해서 읽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핫리딩은 대화할 사람과의 대화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타인을 읽어내는 것처럼 얘기하는 방식입니다.

 

 콜드리딩과 핫리딩

 상대방의 신체적반응이나 비언어적인 신호를 보고 마음을 읽는 기술을 콜드리딩이라고 부릅니다. 구체적인 얘기보다 애매모호한 말로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외면적으로 드러낸 표정이나 신체적 반응등을 살피면서 말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짜 맞추기식 대화방법으로 일상 속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핫리딩은 말그대로 미리 정보를 아는 상태에서 대화하는 것이 해당합니다. 즉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면서 사전에 조사한 상대의 취미, 관심사, 예를 들어 누군가와 소개팅이 잡혔는데 그 사람이 궁금하다 싶으면 그 사람의 sns채널을 들어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어 하고 거기서 정보를 얻어내서 소개팅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구나 하게 되는 것을 핫리딩의 예시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과 라포(공감대)형성을 자연스럽게 성공하면서 그들과 내적친밀감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독심술이라고도 평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민한 관찰자들은 상대방의 옷이나 장소 몸짓 등을 통해 어렴풋하게 상대를 유추해냅니다. 예를 들어 셜록홈스가 콜드리딩과 핫리딩의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일 뿐 실제로 콜드리딩과 핫리딩을 저 정도 수준까지 구사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콜드리딩 및 핫리딩 부정적 사례

 공신력이 있는 심리검사의 경우에도 정확도가 80%를 넘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세밀학 심리검사를 해도 그정도인데 우리는 상대방을 너무 믿으면 안 됩니다.

 

애매모호하고 이중적인 언어로 교묘하게 사람들을 눈속임하는 경우 대표적으로 사이비 종교에서 많이들 하는 수법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방법이라고 사용하는 방법 또한 이러한 수법으로 시작됩니다. 

 

주위에서 혹은 번화가를 나가면 전도하는 사람들이 한 사람을 잡아놓고 상대방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콜드리딩을 작업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입에서 정보를 내뱉고 다시 만나게 되면 사전에 조사를 해서 핫리딩으로 그 사람의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시 만날 때 더욱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아 이 사람이 나를 진짜 잘 아는 건가? 이거 신뢰도가 있네라고 생각하게 되고 전도에 이끌려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당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착하고 절박한 심정을 이용하는 이러한 단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인데 우리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사기를 당하지 않습니다.